유용한 정보

클립스튜디오로 카카오톡 이모티콘만들기 (클립스튜디오 장단점)

lilyleee 2020. 12. 10. 01:28
반응형

지금까지는 사실 #프로크리에이트 로 그리고 PSD파일로 컴퓨터로 옮긴 후

#포토샵 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곤했었는데..

아무리 #아이패드 -> #맥북 으로 가는 #에어드롭 이 편하다고 해도

한 프로그램 안에서 전부 다 할 수 있는 것만큼 쉬울까....

게다가 아이패드로 그림을 다 그려도

컴퓨터로 옮겨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다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타블렛 으로 조금씩 수정을 하게되는데

그럴때마다 원본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을 그냥 지나가기가 너무 찝찝....

아직 #승인 도 한 번도 못받아봤고

내가 이걸 잘 하고있는지 감도 안오지만

이건 아니다싶어서

#클립스튜디오 를 이용해보기로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부터 써볼까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아무래도 유료이기도하고... (아이패드는 월정액/연정액)

포토샵이 기능을 다 하는데 굳이 다른 프로그램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에서 해오지않았는데

지금 프로그램을 사용한지 4일이 됐는데

와 정말 신세계...!!

#카카오톡이모티콘 은 이걸로 만들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진짜 진심 든다....

 

우선 장점

1. 백터 이미지로 자유로운 수정가능

이게 정말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ㅠㅠ 정말 눈물이 절로남...

백터이미지 레이어에서 그림을 그리면 주로 선으로 작업을 하게되는데

'선수정' 툴을 이용해서 선을 자유롭게 이동, 제어점단순화, 끊어진 백터선 연결, 선폭수정까지...

세상에.....

이게진짜 시간단축의 비법이라고 해도 무방!!!

프로크리에이트로 작업 할때에는 애니메이션 다음 장 그릴때 어니언스킨기능을 아무리 이용한다고 해도 백지위에 아래레이어를 보고 따라그리기를 해야하는데 그럴때 아무리 정교하게 따라그린다고해도 애니메이션 돌려보면 선이찌글찌글 움직거리는게 느껴진다. 그런데 클립스튜디오에서는 전 레이어를 복사해서 어니언스킨을 참고해서 내가 수정하고 싶은 부분만 잡아서 (백터선잡기) 살짝살짝 이동해주면 되니 정말 ... 이런 꿀같은 기능이있나 ㅠㅠ

+ 백터이미지로 그릴 때에도 다양한 브러시 툴 이용가능 심지어 수채화브러시까지....

깔끔한 선으로 깔끔한 이모티콘을 그리고싶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는 것도 한참 연구해봤는데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무래도 #타임라인 기능이 없어서 일일이 png파일을 일러에 끌고와서 그 위에 따라그리고 레이어별로 선 색깔 다르게 해서 겹치고... 잠궈놓고 위에다가 그리고... 하... 나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이었다.

그래서 다른 작가들처럼 깔끔하게 모션이 필요한 부분만 움직임이있고 움직이지 말아야할 곳은 잡아두는 이모티콘은 만들지 못하고, 움직임은 없어도 내가 똑같이 그리려고 똑같이 그린그림인데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움직거릴 수밖에 없는 그런 이모티콘만 만들수 있었는데 .... 정말 너무좋다....너무좋다..

2. 이미지 확대,축소 시 해상도 깨질걱정 안해도됨

프로크리에이트에서 그림을 확대하거나 축소할때 해상도가 깨지던 걸 클립스튜디오에서는 백터이미지로 해서 그리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러스트레이터처럼 자유롭게 확대 축소가 가능하고 해상도도 전혀깨지지않음 ㅜㅜ

3. 자유로운 선 굵기 조절 (선폭수정)

심지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이미지의 확대축소를 했을 경우 선 굵기가 달라지면 지정해서 선굵기를 조정할 수 있었는데 그것조차 가능하다

말 그대로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프로크리에이트 = 클립스튜디오

정말 짱이다....

물론 내가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우선 저 세개 (포토샵,일러,프크)밖에 안되기 때문에 저 세개를 합쳤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을 더 다룰 줄 아는 분이라면 저 세개에 +a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내가 사용하는 클립스튜디오는 pro버젼인데 ex버젼은 더 많은 기능을 담고있기 때문에...

4. 단축키 사용가능 (블루투스키보드이용)

프로크리에이트도 물론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난 2년간? 그림을 열심히 그리기 시작한 최근 8개월?정도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나는 프크로 그림그릴 때 단축키를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두손가락제어, 세손가락제어, 네손가락제어 등등은 사용했지만 블투키보드를 이용해서 단축키를 쓸만한 작업을 하지 않았기도 하고...

그런데 클립스튜디오에서는 그림작업+애니메이션 작업을 같이하다보니 아무래도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아서 처음부터 습관을 들였는데

지금 일차로 거의 3일정도 사용해본 결과 단축키 설정도 커스텀할 수 있고... 너~~~~~~무너무 편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ㅠㅠ

5. 빠른 색 채우기

물론 프로크리에이트에도, 포토샵에도 색 채우기 기능이 있지만 마법봉 툴을 사용할 때에 색을 채우는 게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 ㅠㅠ 뭔가 프크랑 포토샵보다 더 좋은거같애...

6.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맥북에서 바로 확인 가능~

이밖에도 클립스튜디오가 갖는 대표적인 장점들이 너무많은데 우선 내가 느낀 편하다고 생각하는 점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단점

1. 작업 중간중간 ctrl s를 계속해서 눌러줘야한다.

안그러면 아차하는 순간 날아간대...

아직까지 아이패드로 클립스튜디오를 실행하면서 갑자기꺼지거나 날아가는 건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런 사태들을 경험한 사람이 많다는 글을 봐서 틈틈이 저장을 해주긴 하는데

프로크리에이트같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바로바로 동기화가 되어서 프로그램을 껐다가 바로 다시 실행해봐도 1초전에 그린 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환경이 익숙해지다보니 중간중간 저장을 눌러주는게 번거롭긴한데

사실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기 전에는 그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중간저장은 필수였고 익숙했기때문에..

다시 익숙해지면 되지머~

2. 아이패드는 구입 없고 구독해야함...

아이패드에도 한번 구입으로 평생 쓸 수 있는 거 만들어줘라!!!

클립스튜디오에서 3달에 한 번 씩 세일을 하는데... 예전에는 6,70퍼센트까지 했다는데 최근에는 50%만 한다.

그게 어디야.. 암튼

근데 그 세일이 컴퓨터에 쓰는 "구입"버전 밖에 적용이 안된다는 것이다.....

아이패드는 구입버전은 없고 월단위, 년단위로 결제하는 구독서비스밖에 없는데 그건 또 세일을 안한단말이지......

그래서 할인 기간에 컴퓨터에 쓰는 라이센스를 하나 구입하면 pro버전 기준 $25정도 되는데 (3만원정도) 이걸로 평생 사용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봐서는 진짜 혜자중에 혜자 아닐까....

근데 아이패드는 월단위로 하면 한달에 거의 $4.99씩 내야하고.. 1년이면 거의 $60.... ,

그래도 년단위로 아예 구독을 해버리면 1년에 $24.99이니까 확실히 저렴하긴한데

2년을 쓸 경우에 컴퓨터로 썼을때는 25불에 끝날 걸 아이패드로는 $50,

3년 썻을때도 3년되면 $75... 4년되면 $100이쟈나여

(뭐.... 그래도... 년단위 구독 신청 하면 처음에 3개월 무료 주니까....괜찮아..히)

뭐 이모티콘 만들어서 수익이 생긴다면 저정도는 매년 투자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일단 컴퓨터에서 쓰는 클립스튜디오는 $25에 평생 쓸수 있는게 있어버리니까 아이패드유저는 왠지 손해보는 너낌... 그렇다고 컴터에 설치해서 펜타블렛으로 쓰기에는 아무래도 화면을 보고 그리는 직관력이 부족해서 못쓰겠어..ㅠ

뭐 암튼 그렇습니다.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정말 너무 좋은 프로그램같아여.....

다들 사용하세요 두번사용하세요...

그래서 앞으로는 그림그릴때는 프로크리에이트 (익숙해져버린 브러시와 툴...)

이모티콘 만들때는 클립스튜디오 를 이용할 것 같다는 근황입니다.

😊

반응형